저자: 김유진
출판: 토네이도
발행: 2020.10.20
어느덧 2023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해 항상 다짐하는 목표 중 하나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일찍 일어나서 무엇 무엇 하기.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하는 새해 필수 다짐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미라클 모닝 열풍이 불며 관련하여 각종 챌린지도 생기고 미라클 모닝에 대한 영상, 서적도 많이 볼 수 있죠.
아침 일찍 일어나기, 출근 전 새벽 기상하기는 생각보다 실천이 어려워 아예 시작도 못하거나 며칠 안가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라클 모닝을 꾸준히 실천하며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내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것 같아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 라는 속담은 너무 유명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일찍 일어난다, 부자들은 새벽시간을 활용한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도대체 일찍 일어나서 뭘 해야 하지? 사실 막연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뭘 해야 할지 몰라 기껏 일찍 일어나 놓고도 그냥 다시 잠자리에 든 적도 많았어요.
이 책에서는 '무조건 일찍 일어나서 공부해라'가 아닌 새벽시간은 온전한 나만의 시간, 자기 주도적인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꼭 거창한 것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독서, 글쓰기, 자격증 공부, 운동, 차 마시기, 명상하기 등등 나만을 위한 사소한 것들이에요. 아무리 사소한 것들이라 하더라도 하루 중 가장 변수가 없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출근 전 이른 새벽시간뿐입니다. 그 외 시간엔 어떤 약속이 생길지,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24시간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유진 변호사도 새벽시간을 활용했고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 미국에서 성공한 변호사로 자리를 잡았어요.
새벽시간뿐만 아니라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까지 나누어 쓰며 한 시 한 시를 허투루 쓰지 않는 모습을 정말 본받고 싶었습니다. 새벽 기상을 하고 싶고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확실히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이에요.
책을 읽으며 고요하고 적막한.. 모두가 아직 잠들어 있는 어두운 시간에 나 홀로 깨어 나를 위해 무언가에 집중한 모습을 상상해 봤는데 뭘 하든 집중이 잘 될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근무시간과 취침시간이 어쩔 수 없이 불규칙 한 저는 따라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저처럼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밤샘근무를 한다면 아무리 좋은 습관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대신 다가오는 새해에는 꼭 새벽시간이 아니더라도 하루를 잘 쪼개어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져보자 다짐해 봅니다.
미라클 모닝을 하고 싶지만 매번 무너지는 분들, 새해에 꼭 성취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새 해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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