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평소에 초코파이를 아주 즐겨먹진 않지만
얼마 전 논산수박생크림빵을 맛있게 먹고 초코파이 수박도 맛있을 것 같아
마트에서 발견하고 바로 구매해서 데려왔습니다.
초코파이 수박은 2023 여름한정판이라 여름이 가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더 조급하게 구매 했던 것 같습니다.
수박에서 초코파이 조각이 나오는 시원해 보이면서도 재미있는 그림이에요.
오리지널 초코파이와는 너무 다르게
여름느낌 물씬 나도록 디자인한 상자 패키지예요.
1개 28g 초코파이가 12개 들어있고 한 개당 칼로리는 121kcal입니다.
뒷면에는 초코파이를 아이스크림처럼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나무 스틱을 꽂아 냉동실에 3시간 이상 얼려먹으면 된다고 해요.
우르르 쏟아봤는데 뭔가 기분 좋아지는 것 같은
빨강과 초록의 조화입니다.
원래 초콜릿파이 종류를 구매하면 몇 개는 얼리지 않은 상태에서 먹고
몇 개만 얼려 먹는데
초코파이 수박은 무조건 얼려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모두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나무 막대기는 귀찮아서 안 꽂았답니다.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차가워진 초코파이 수박을 꺼내봤어요.
겉면은 수박껍질무늬로 초코코팅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뒷면에는 핑크빛이 살짝살짝 보이는 모습이에요.
반으로 갈라보니 수박 속살처럼 핑크빛의 빵 사이에 핑크빛 마시멜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빵 사이 작은 초코칩이 콕콕 박혀 수박씨의 디테일까지 살린 초코파이 수박이에요.
논산수박 생크림빵과 비슷하게 수박바를 그대로 빵으로 재현한 것 같은 맛이 났는데
초코파이에는 마시멜로가 있어서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역시 얼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지근하면 수박의 맛이 덜 할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귀찮아서 막대기를 꽂진 않았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막대기를 꽂아 주면 아이스크림처럼 재미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지만 여름에 한번쯤 먹어볼 만한 초코파이 수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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