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대 1905 딸기잼 맘모스빵 먹어본 후기

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지난번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이번엔 1월 11일에 출시되어 더 따끈따끈한 신상인 고대 1905 딸기잼 맘모스빵을 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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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 먹어본 후기

고대 딸기잼 맘모스 구매정보 및 영양정보

 

고대 사과잼 페스츄리와 마찬가지로 CU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포켓 CU 예약구매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CU에 방문했더니 냉장빵코너에 임자 없는 빵이 두 개 남아있어서 예약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가격은 3,300원이었습니다. 고대 딸기잼 맘모스 빵은 CU와 고려대와 협업해 냉장보관에 용이한 저온숙성 반죽 레시피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맛있고 신선한 빵을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열일하는 고대인 것 같아요.
총 내용량 230g에 861kcal, 나트륨 385mg, 탄수화물 127g, 당류 68g, 지방 33g, 콜레스테롤 34mg, 단백질 14g 함량으로 아무래도 맘모스빵이라 빵 안에 든 내용물이 많다 보니 모든 수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좀 헤비하긴 하지만 평소 맘모스빵을 좋아해서 기대되는 빵이었습니다.

솔직 후기

묵직한 빵 봉투를 뜯으면 딸기잼의 달콤한 향이 납니다. 딸기잼이 정말 듬뿍 들어있는데 빵을 꺼낼 때 딸기잼이 손에 잔뜩 묻을 정도였어요. 깔끔하게 드시길 원하시는 분은 손에 묻지 않게 조심조심히 꺼내야 할 것 같아요. 보통 베이커리에서 맘모스빵을 구매하게 되면 얼굴만 한 큰 맘모스빵이라 꼭 가위나 칼을 이용해 조각 내 먹어야 하고 부스러기나 내용물이 흐트러져서 번거로운 단점이 있었는데 고대 딸기잼 맘모스빵은 따로 잘라서 나눌 필요 없이 동그란 맘모스빵이 반으로 두쪽 난 모습입니다. 혼자 한쪽씩 먹기에도 편하고 둘이서 나눠먹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소한 소보로 가루가 토핑 된 빵 사이에 완두앙금, 통단팥앙금, 버터크림과 국산 딸기잼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빵 부분이 좀 퍽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하나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전 가운데 토핑이 가장 많은 곳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딸기잼과 완두앙금, 단팥앙금이 가운데 몰려 있어 가운데는 달콤한 맛이 강하고 모든 맛이 조화로운 반면에 빵 테두리 부분에는 버터크림만 발려져 있어 먹을수록 좀 느끼한 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느끼한 맛이 날 때쯤 배가 불러서 딱 반 개 먹는 게 적당했습니다. 둘이 있으면 나눠 먹고 좋았을 것 같은데 혼자 먹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출출해질 때쯤 다시 꺼내 남겨둔 반 개를 먹었어요. 커피나 흰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대 사과잼 페스츄리와 딸기잼 맘모스빵을 비교해 보자면 맘모스빵이 더 푸짐하고 달콤하긴 했지만 혼자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을 땐 사과잼 페스츄리가 좀 더 깔끔하고 담백하고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맘모스빵 좋아하시면 고대 맘모스빵도 한 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