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 먹어본 후기

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얼마 전 SNS에서 보고 궁금해서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사 먹어 보았습니다.

고대빵 구매정보 및 영양정보

고대빵은 CU 편의점에 가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1월 5일 기준 누적판매량이 20만 개를 돌파한 만큼 워낙 인기제품이라 기대도 안 하고 보이면 사거나 포켓 CU 예약구매를 이용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편의점에 딱 한 개가 남아있었습니다. 냉장식품이기 때문에 빵 코너가 아닌 냉장코너에서 찾을 수 있고 가격은 3,000원이었어요. 전에 연세우유 생크림빵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고대빵이라니. 이렇게 생각한 저처럼 연세크림빵과 연계해서 고대빵을 많이 떠올린다고 합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연고전, 고연전을 편의점 식품코너에서도 볼 수 있는 재미요소까지 더해져 인기가 더 많다고 해요.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품평회도 진행하고 공장도 견학하며 출시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니 맛이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무게 160g에 565칼로리 이고 사과시나몬잼파우치 24.96%와 사과필링 11%가 함유 돼 있습니다. 나트륨 470mg, 탄수화물 74g, 당류 35g, 지방 25g으로 아무래도 빵이라 열량이 꽤 높습니다. 구매 후 0~10도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솔직 후기

 

연세우유 생크림빵만큼이나 무게가 묵직하고 두께도 엄청 두꺼운 걸 볼 수 있습니다. 퀸아망이나 시나몬롤 같은 빵을 연상케하는 비주얼이에요. 달달한 사과잼의 향도 좋고, 사과잼도 넉넉하게 들어간 것 같아 보이고 중간중간 살짝씩 거무스름한 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처럼 보입니다. 달콤한 슈가파우더도 뿌려져 있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에요. 반으로 갈라 보면 페스츄리의 결이 살짝 보이는데 저는 파이 같은 결을 상상해서 제가 생각했던 페스츄리의 단면은 아니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후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빵부분의 식감은 좀 퍽퍽했습니다. 사과잼 부분은 실제로 사과가 아삭아삭 씹혀서 더 달콤하고 시원했습니다. 살짝 차가운 상태로 전부 다 끝까지 먹었는데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빵 부분도 조금 더 부드러워질 것 같고 사과잼 부분의 단 맛도 더 많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차가운 상태로 반, 전자레인지 돌려서 반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또 편의점에 들렀을 때 고대빵이 보인다면 꼭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