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버터맥주 구매한 곳: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블랑제리뵈르 팝업스토어
살짝 뒷북이긴 하지만 출시 후 매우 핫했던, 그리고 아직까지 마셔보지 못한 사람들은 궁금해 할 수도 있는 버터맥주를 드디어 마셔보게 되어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출시되자마자 너무 궁금했는데 백화점까지 가서 줄 서기는 귀찮았고 gs25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 집 근처 gs25 편의점에서는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얼마 전 우연히 방문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식품관을 구경하다가 블랑제리뵈르 팝업스토어를 발견하고 반가워서 버터맥주 4종을 구매해 왔습니다. 주말에 방문하면 줄을 서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평일 퇴근시간 전에 방문해서 인지, 초창기만큼의 관심은 사그라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유 있게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한 캔 구매시 6,500원이고 네 캔 구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한 캔에 6,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네 캔 2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버터맥주 4종 후기
드디어 영접해 보는 버터맥주입니다. 우선 캔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예쁘지 않나요? 네 캔 모두 용량 500ML에 알코올 4.5%로 도수가 높은 편은 아니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리플에이 플러스 AAA+, 트리플비 플러스 BBB+, 트리플 씨 플러스 CCC+, 트리플디 플러스 DDD+ 이렇게 총 네 가지의 맥주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명칭 차이만 알겠고 각 캔마다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캔 뒷부분을 보면 기본 바닐라향 베이시스에 버터향, 카라멜향, 아몬드향, 헤이즐넛향이 각각 첨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바닐라 풍미의 틀에이 플러스를 마셔보았습니다. 맥주의 맛은 헤치지 않으면서 입안에 잔잔하게 퍼지는 버터향이 매력적이었고, 버터향이라 느끼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느끼한 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카라멜풍미의 트리플비 플러스 입니다. 카라멜 향이 나지만 신기하게 단 맛은 나지 않고 맥주의 청량함과 카라멜향의 향긋한 조화가 돋보이는 맥주였습니다.
다음으로 아몬드풍미의 트리플 씨 플러스는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하고 마셔 본 맥주인데 아쉽게도 아몬드풍미는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맥주에 아몬드의 고소함이 더해진 특별한 맛을 상상했는데, 바닐라풍미의 트리플에이 플러스에서 풍미가 좀 더 약한 버전이라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이즐넛 풍미의 트리플디 플러스입니다. 헤이즐넛 특유의 달달한 향이 많이 나고 네 가지 중 향이 가장 쎈 맥주였습니다. 헤이즐넛 향 같기도 하고 초콜릿향 같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헤이즐넛 시럽의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네가지 중 제일 불호인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같은 음료를 즐겨마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맥주 일 것 같습니다.
버터맥주 4종 총평
트리플에이, 트리플비, 트리플 씨 이렇게 세 가지는 기본적으로 버터(바닐라향) 베이스라서 솔직히 맛에서 크게 차이는 없었고 향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이 정도였습니다. 눈감고 세 가지를 비교해 보라고 하면 저는 구분하지 못할 것 같아요. 헤이즐넛은 꽤 강해서 넷 중에 가장 향이 뚜렷했습니다.
탄산이 강한 맥주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 탄산이 없진 않지만 약한 편이고 부드러운 목 넘김의 버터맥주라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맥주는 좋아하지 않아서 맥주에 버터향이 가미된 맥주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과일향보다는 훨씬 좋았고 또 찾고 싶은 맥주였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매하기도 힘들뿐더러 가격도 다른 맥주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라 자주 마시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한 번 마셔본 이상 가끔씩 생각나서 구매하러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랑제리뵈르 간식 아이템들도 평범하지 않아 보였는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스크림이나 감자칩, 막걸리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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