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푸룬 딥워터 먹어본 후기(변비 탈출)

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말도 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만큼 저역시도 요즘 입이 터져서
먹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먹는 것도 너무 많은 요즘입니다.
그런데 먹는거에 비해 화장실을 자주 가지 못해 똥배가 나온 기분이에요.
뱃살일지도 모르겠지만 똥배라고 믿고 싶은 마음..

그래서 변비 해결에 좋다는 테일러푸룬 딥워터를 구매해서 먹어봤어요.
올리브영이나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저는 쿠팡 로켓 배송을 이용했습니다.

180ml 4개에 14,050원에 구매했어요.

영양 정보를 간단히 보면 한 병에 225kcal, 탄수화물 19%, 당류는 13%로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 당류함량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을 확인 해 보면
빈속에 2-3시간의 여유를 갖고 섭취, 물 1-2잔을 함께 먹으면 좋다고 쓰여있어요.
또 당알콜 함유 제품으로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써 있는데
설마 이것때문에 화장실을 잘 가는 건 아니겠죠?_?

제가 아는 지인은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한 병을 원샷한다고 했는데
제품이 다른건지, 사람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컵에도 한번 따라보았습니다.
연한 포도주스? 같은 색깔입니다.

맛은 진짜 엄청엄청 설탕을 많이 첨가한 당도 높은 과일주스 맛이었어요.
너무 달아서 헛기침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물과 같이 먹게 됐어요.

설명에는 2-3시간이지만 저는
오전 9시 기상 해서 9시~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한 병을 나눠먹었어요.
사실 답답해서 원샷 하고 싶은걸 자제하며 나눠먹었답니다.


개인적인 제 증상을 적어보겠습니다.

-30분 후 배가아프면서 신호가 온다.(화장실)
-그 후로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며 또 30분 후 배가 아프면서 신호가 온다.(화장실)
-그 후로도 계속 끊임없이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난다.
-2시간에 한번 정도씩 배가 아프며 신호가 온다.
-딱히 신호가 오지 않아도 그냥 화장실에 가서 앉기만 해도 볼일을 본다.
-섭취 후 5~6시간 정도 지나면 배가 아픈 건지 고픈 건지 헷갈리며, 입맛이 딱히 없다.
-오전 섭취 후 중간에 딱히 뭘 먹지 않았고 저녁시간이 되어 배가 고파 저녁을 먹었는데 바로 신호가 왔다.

개인적인 제 증상으로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오전 9~10시에 섭취한 푸룬주스의 여파가 거의 밤늦게까지 갔던 것 같아요.

한 가지 확실한 건 푸룬주스를 마시는 날은 외출금지를 추천드립니다.

푸룬주스로 다이어트도 많이 한다는데 과식한 다음날이나 변비에 고생할 때 한 번씩 먹으면
디톡스 효과도 볼 수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