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심장사상충약 하트세이버 미니 츄어블정 급여 후기

 

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님들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 급여가 필수인데요. 

 

심장사상충이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폐동맥 또는 심장 우심방에 주로 기생하며

호흡곤란, 폐색전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심장사상충을 적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기가 출몰하는 시기에는 한 달에 한번 복용하는 예방약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 땅콩이는 모기가 주로 출몰하는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심장사상충약 급여를 해 왔었는데 

겨울에도 높지 않은 기온 때문인지 사계절 내내 모기가 활동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봄부터 겨울까지 일 년 내내 꾸준하게 먹이기로 했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늘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하트가드를 구매해 급여하였는데 

최근 해외직구가 어려워져 동네 약국에서 하트세이버라는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땅콩이는 약 5kg의 몸무게라서 5.6kg 이하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총 6개월분에 가격은 25,000원으로 기존에 먹이던 하트가드의 거의 절반 가격이었습니다. 

하트세이버는 국내 제약회사인 중앙바이오텍에서 제조되는 제품이에요. 

심장 사상충뿐만 아니라 동시에 기생충 구제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기존에 급여하던 약이 아니라서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하트세이버에는 이버멕틴 함량 34 mcg, 피란텔 함량 28.5mg으로 

11kg 이하 강아지들에게 급여하는 하트가드 블루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 딱 절반만큼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하트세이버가 강아지의 체중에 맞게 무리 없이 먹일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 안심입니다.

 

단, 하트세이버는 콜리 견종에서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고 쓰여있습니다. 

콜리 견주는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급여 방법은 체중 5.6kg 이하의 개에게 본 약을 1정 투여하면 됩니다. 

6개가 들어있으니 6개월치 분량이에요. 

급여일을 표시할 수 있게 하트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달력에 붙여 놓으면 까먹지 않고 제 때 급여할 수 있겠죠?

 

하트가드와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씹기 좋은 츄어블 형태로 되어있고 

평소 간식으로 먹이는 트릿과 크기가 비슷해서 쉽게 급여가 가능해요. 

 

소고기 맛이 나는 츄어블형태이다 보니 약인지도 모르고 간식처럼 잘 먹는 땅콩이입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사상충 예방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기호성도 생각했기 때문에 

아마 다른 강아지들도 땅콩이 처럼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해외직구가 어려워져 당황스러운 분들이나 매달 병원에 방문하기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하트세이버로 심장사상충 예방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