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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캠핑&숙소

캠퍼인들의 필수품이 된 텐트 지퍼 우레탄 창 만들어 본 후기

by 레이첼콩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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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종종 캠핑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갈 때도 있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을 찾아 땅콩이와 둘이 갈때도 있고
간혹 솔캠도 :)

아무리 캠핑이 좋아도 겨울철 추운날씨에 캠핑 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요새 캠핑용 난방기구도 잘 나오지만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은 막을 수가 없는데
우레탄비닐을 이용해 창문을 만들면 단열 효과가 있다고 하여
우레탄 창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feat. 의상디자인과 출신 미싱의 달인 엄마)

만드는 과정에 미싱 쓸 일이 많은데
저는 미싱 다룰 줄을 몰라 사실 엄마가 80%이상 만드신 거나 다름이 없어요.
저는 옆에서 깔짝깔짝 손댄 수준.


코베아 텐트의 문을 닫은 모습과 폴대를 세워 문을열어 거실을 만든 모습인데
저렇게 거실을 만들면 창문이 없어 겨울철엔 폴대를 세워 놓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위에 빨간 선으로 표시한 곳에 지퍼를 달아 우레탄 창을 만들어 볼 계획 입니다.



준비물
1. 우레탄필름
(두께 0.25cm/ 크기는 텐트크기에 맞게 준비)

2. 테두리로 사용할 줄
(집에 안쓰는 강아지 산책용 리드줄 사용)

3.지퍼
(2미터 구입/ 한개 7,000원+배송비3,000원)
+
그리고 가정용 브라더 미싱 사용!



가로 178cm, 세로180cm의 창을 만들어야하는데
재활용하는 우레탄필름이 가로 180cm, 세로 155cm
이여서 비닐로 25cm와 스커트부분 30cm를
합해 여유있게 총 60cm를 양면 테이프를 붙혀 연장 했습니다.

우레탄에 바로 지퍼를 달면 비닐이 찢어질 수 있으니
산책리드줄을 이용해 테두리를 달아 찢어짐을 방지 합니다.
모서리는 서로 겹치지 않게 달아야 필름이 늘어나지 않아요.

3면 모두 테두리 작업 한 모습!
세로 쪽 테두리는 아래 스커트 부분까지 달아
바람이 불 때나 고정용 돌 같은 것을 올려 놓을 때 찢어짐을 방지합니다.

위 사진처럼 테두리를 단 반대면에 지퍼를 달면 됩니다.

이렇게 우레탄필름쪽에 지퍼다는 작업은 끝!
이제 텐트에 지퍼 다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텐트는 위쪽(천정쪽) 지퍼부터 달았습니다.
위쪽 지퍼를 달 부분은 천이 한겹이여서 그대로 지퍼를 달면
우레탄 무게 때문에 텐트가 찢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지퍼를 다는 반대편(바깥쪽)에
테두리를 달아 천이 힘있게 해 주고 안쪽에 지퍼를 달았습니다.
옆면 지퍼를 다는 선과 맞추어야 합니다.

옆에는 천 안쪽으로 다는데
사진처럼 ★★윗쪽을 4cm 정도 간격을 두고 지퍼를 달아야 합니다.★★
중요한 작업이에요.
우레탄비닐 쪽 지퍼와 텐트지퍼를 달때 공간이 있어야 서로
끼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텐트에 미싱질 하고 있는 모습 (엄마가 =Dㅋㅋ)

이렇게 지퍼다는 작업은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단 양쪽 지퍼를 연결만 해 보면 끝!!


잘 되었나 확인을 해 봐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구석탱이
사람 안다니는 곳에 빠르게 후다닥 쳐 보았습니다.
사진엔 아래쪽 스커트 부분이 길어 보이는데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창문이 울지도 않고 실패없이 한번에 성공.!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feat. 엄마)
올 겨울 캠핑은 우레탄창문으로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족한 설명이지만 어렵지 않으니
겨울철 캠핑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해서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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