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꾸덕한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 두가지조리법으로 먹어본 후기

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한때 봉지신라면에 우유나 생크림을 섞어 투움바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유행했을 때 

저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만들어 먹던 신라면 투움바가 신라면툼바라는 이름의 컵라면으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얼른 편의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신라면 툼바 큰 사발은 GS25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었습니다.

한 개에 1,800원이고 현재 2+1 행사 중이라서 3개 3,600원에 구매했습니다.

신라면 툼바 영양정보

총 내용량 113g, 500kcal

나트륨 1,110mg 56%

탄수화물 80g 25%

당류 9g 9%

지방 17g 3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60%

콜레스테롤 7mg 2%

단백질 7g 13%

칼슘 146mg 21%

 

개봉하면 면과 함께 수프 2종이 들어있습니다. 

조리 전 먼저 넣어야 하는 매콤한 전첨분말과 

조리 후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 부드러운 후첨스프 이렇게 두 개가 들어있어요.

조리법은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끓는 물 조리방법 두 가지가 쓰여 있었습니다. 

 

신라면 툼바 전자레인지 조리법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매콤한 전첨분말과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꺼낸다.
-매콤한 전첨분말을 넣고 끓는 물 22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는다.
-전자레인지(1,000w)에 2분 조리한다.(700w에 2분 40초)
-조리 후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넣고 맛있게 비벼 먹는다.

신라면 툼바 끓는 물 조리법
-뚜껑을 화살표까지 열고 매콤한 전첨분말과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꺼낸다.
-끓는 물을 면이 잠길 만큼 충분히 부어준다.
-3분 후에 뚜껑 상단의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린다.
-매콤한 전첨분말과 부드러운 후첨스프를 넣고 맛있게 비벼 먹는다.

 

왠지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더 추천하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 

저는 두 가지 조리법 모두 궁금해서 두 개를 각각 다른 조리법으로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사용하여 조리 한 모습입니다. 

저는 전자레인지에 오래 데울수록 더 꾸덕해질 거라는 착각에

2분 40초 동안 돌렸는데 면이 살짝 불어서 아쉬웠습니다. 

딱 2분 정도 돌려주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면발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비벼지는 전자레인지 조리법이에요.

끓는 물 조리법을 사용하여 조리한 모습입니다.

이번엔 물을 너무 많이 버려서 비비는 게 힘들더라고요. 

끓는 물 조리 시에는 물을 2~3숟가락 정도 남겨놓고 살짝 작작한 상태에서 수프를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꼬들꼬들 볶음면 같은 신라면 툼바의 모습이에요.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신라면 툼바는 제가 시간 조절을 잘못해서 살짝 불은 느낌이 있지만

면이 촉촉하고 잘 비벼지고 자극적인 맛이 덜했습니다. 

꼬들꼬들한 면을 선호하시면 전자레인지 데우는 시간을 2분 내외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국물이 작작하면서 밍밍한 느낌도 있었는데 먹을수록 국물이 졸아들어 꾸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끓는 물로 조리한 신라면 툼바는 끓는 물조리법에 비해 면이 꼬들꼬들한 편이었고 

물을 다 버리고 나서 스프를 넣다 보니 투움바라는 느낌보다는 짭조름하고 자극적인 볶음면의 느낌이 강했어요.

 

 

전자레인지와 끓는 물 두 가지 조리법 모두 많이 맵지 않고 

신라면의 매콤함과 우유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짭짤, 고소해서 맛있었고 

버섯과 구운 편마늘이 들어가 중간중간 씹는 맛까지 있어서 좋았어요. 

 

두 가지 조리법으로 만들어 먹어본 결과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기본으로 하되 물을 기준선보다 살짝 덜 넣고 

체다치즈까지 한 장 넣어서 만들면 더 꾸덕하고 풍미있는 신라면 툼바가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