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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후기

풀무원 돈코츠라멘 먹어본 후기

by 레이첼콩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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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오늘의 글은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다 먹어버리고
마지막 한봉지 남은  풀무원 돈코츠라멘 후기입니다.
이 한 봉지는 꼭 사진으로 남겨 소개해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ㅎㅎ

우선 돈코츠라멘이란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로 만든 라멘으로 일본어인 돈코츠는 '돼지뼈'를 의미합니다.
돼지통뼈를 최소 6-8시간 우려 뽀얀 국물이 특징인 일본의 후쿠오카 대표라멘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한봉지 남은 귀한 돈코츠라멘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일본라멘집이 여기저기 많은데 갈 때마다 저는 돈코츠라멘을 자주 먹어요.
그런 돈코츠라멘이 풀무원에서 만들어졌다니 계속 궁금했는데 최근에 먹어보고 반해버렸답니다.

풀무원 돈코츠 라멘은 매운맛과 순한 맛 이렇게 두 가지로 나왔는데 

저는 순한 맛이 훨씬 맛있었어요. 

 

로스팅 육수 25.57%에는 돈골농축액이 28.37%가 함유되어 있는데 

250도 로스팅 공법으로 진하게 우린 육수에 일본식 된장인 미소와 

일본식 간장인 쯔유, 그리고 비법재료인 세아부라(등지방)까지 넣어 만들어진 육수소스라고 합니다.

 

로스팅 돈코츠라멘의 나트륨 함량은 1인분에 1,640mg입니다.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매우 간단합니다.

1. 물 500ml를 넣고 끓인 후 면만 넣고 3분 30초간 더 끓인다.

2. 불을 끈 후에 로스팅 육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마지막으로 돈코츠 고명까지 올리면 마무리입니다. 

 

다른 라면들 조리법과 조금 다른 점은 모든 별첨 소스를 불을 끄고 마지막에 넣는다는 점입니다.

별표까지 쳐져 있는 것을 보니 명심해야겠어요.

 

후첨소스 두 개와 약간 노란빛을 띠는 생면이 들어있습니다. 

풀무원 돈코츠라멘의 면은 풀무원으로 기술력으로 완성된 돈코츠 전용면이라고 합니다. 

씹었을 때 단단하고 꼬들한 식감이 특징이고, 생면의 식감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튀기지 않았다고 해요.

아쉬운 건 면의 양이 조금 작아 보여요. 

 

조리법의 순서대로 면을 끓이고 로스팅육수를 넣어 섞어주고 후첨 파고명까지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오랜 시간 잘 우러난 사골같이 뽀얗고 구수한 국물에 튀기지 않아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의 생면입니다.

후첨인 대파고명은 동결건조하여 맛과 향의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처음에 먹으면 살짝 바삭바삭한 식감인데 

저는 오히려 국물과 면과 어우러져 부드럽게 씹히는 게 더 좋더라고요. 

 

 

일본라멘 전문점에서 먹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구수하고 진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고 

항상 맵고 자극적인 라면만 찾다가 이렇게 순한 라면을 먹으면 심심할 줄 알았는데 

간도 세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짭짤하고 좋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아지타마고나 차슈를 곁들여 먹으라고 하는데 

두 재료 모두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로스팅 육수를 풀어서 찌개나 국을 끓여도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돈코츠라멘 좋아하시면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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