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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미라클 모닝과 앱테크를 동시에 챌린저스 2주 후기

by 레이첼콩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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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외국어 공부도 하고싶고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강아지 산책도 더 열심히 시켜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부지런히 뭔가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이유와 핑계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 없어서' 에요. 그런데 미라클 모닝 관련서적에서도 배웠고 작심삼일이긴 했지만 미라클 모닝 실천을 몇 번 해본 결과 뭘 하든 방해받지 않는 새벽시간이나 출근시간 전을 활용하면 거의 성공확률 100프로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미라클 모닝의 필요성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죠. 그런데 일찍 일어나야지 하면서도 매 번 잠에 지고 맙니다. 늦게 자서이기도 하지만 의지박약의 문제가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챌린저스 어플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어플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챌린저스 어플 소개

챌린저스 어플은 건강한 습관 앱으로 미라클 모닝 뿐만 아니라 걷기, 물 마시기, 공부하기 등 아주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취미들 습관은 물론 하루에 한 번 하늘보기, 반려식물 물 주기, 족욕하기 등 정말 생각지도 못한 챌린지가 많아서 구경하는데 재미있었어요. 다음엔 다른 것도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원하는 챌린지를 찾을 수 없을 때는 직접 챌린지 개설도 할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목표가 같은 사람끼리 모여 참가비 개념의 돈을 걸고 100% 성공하면 내가 걸었던 참가비에 더해 상금을 얻을 수 있고, 85% 이상 달성 시 참가비 전액 환급, 85%미만 달성 시 달성률에 비례해 환급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아무래도 돈을 걸고 하는 챌린지이다 보니 성공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 기상 챌린지 참가 후기

저는 2주동안 평일 매일 오전 7시에 기상해서 인증샷을 올리는 챌린지에 참가했고 참가비는 3만 원을 걸었습니다. 오전 6시부터 7시 9분까지 인증을 할 수 있고 세면대, 싱크대에서 손을 씻는 사진을 올리거나 오늘날짜를 쓴 손글씨 사진을 찍어 인증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사진은 절대 조작 불가능해요. 사진첩의 사진을 사용할 수 없고 어플 내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사진에 날짜와 시간이 함께 나와요. 처음 하루 이틀은 단순히 사진 찍는 것도 비몽사몽상태에서 하다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첫날은 날짜를 세 번이나 잘못 써서(날짜를 잘못 써도 별도 페널티는 없었습니다.) 다시 쓰고 다시 찍고를 반복하느라 잠이 다 깼답니다. 

기상 후 한 일은 유튜브로 외국어 강의도 시청하고 모닝 스트레칭도 하고 홈트도 하며 아주 알차게 보냈습니다.

저의 챌린지 참가 결과는 2주 100% 성공을 해서 참가비 30,000원에 상금 632원을 더한 총 30,632원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단점 및 어플 이용 후기

의지만으로는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상금도 걸고, 함께 목표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의 성공률 현황도 볼 수 있는데 예상보다 미션을 성공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괜히 경쟁의식이 생기기도 했어요. 참가자들의 성공률이 높으면 그만큼 상금의 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하다보면 사실 상금에는 욕심이 없어져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더 컸습니다. 참가비를 걸고라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2주 동안 들이다 보니 점점 일찍 눈 뜨는 게 수월해지고 하루 시간을 길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점을 찾기 어렵지만 굳이 단점을 찾아본다면 인증샷만 올리고 다시 잠을 자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피곤한 날은 인증샷만 찍고 침대에 누워있거나 멍 때리고 있게 되니 이건 참가비 회수를 위한 일인가 하고 허무함이 밀려오더라고요. 기상 인증샷을 찍고 30분 후 재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하면 기상 후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챌린지에 100프로 성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금을 기대하고 시작했다면 예상보다 적은 상금에 실망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종의 앱테크와 좋은 습관 들이기를 동시에 해서 1석 2조의 효과를 본다고 하면 아주 뿌듯하답니다.

개인적으로 챌린저스 어플은 습관을 들일 때 사용을 하면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처음엔 강제로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2주, 1달 이렇게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일상에서 좋은 습관 하나씩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습관을 찾아 또 도전 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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