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여성의 몸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임신선(스트레치 마크)입니다. 복부를 중심으로 가슴, 엉덩이,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 임신선은 많은 임산부들이 공감하는 흔한 피부 변화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왜 임신을 하면 이런 선이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출산 후에는 언제쯤 옅어질까요?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와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선이란?
임신선은 의학적으로 '스트리아(stretch Marks)' 또는 '피부 팽창선'이라고 불립니다. 처음에는 붉거나 보라색의 선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 또는 은색으로 흐려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선은 임신 중 복부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피부의 진피층이 손상되며 나타나게 됩니다. 겉에서 보기엔 단순히 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난 결과입니다.



임신선은 언제부터 생길까?
임신선은 보통 임신 중기인 5개월(임신 20주 전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태아가 급격히 자라면서 복부가 본격적으로 팽창하는 시기로, 많은 임산부들이 이 시점부터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 붉은 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임신 3~4개월 무렵에 일찍 생기기도 하고, 출산 직전까지도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둘째 이상 임신하거나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 또는 피부가 얇고 건조한 체질이라면 더 빠르게 임신선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선이 생기는 이유
피부의 과도한 팽창
임신 중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하면 피부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이때 피부는 일정한 탄성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갑작스러운 늘어남은 진피층의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를 손상시켜 선이 생기게 됩니다.
호르몬 변화
임신 중에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 호르몬은 피부의 탄력 유지를 돕는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 피부가 늘어날 때 손상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임신선이 생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입니다.
유전적 요인
임신선은 유전적인 영향도 큽니다. 엄마나 자매가 임신 중 임신선을 경험했다면, 본인도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의 탄성, 회복력 등은 유전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체형과 체중 변화
임신선은 마른 체형의 여성보다는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거나 쌍둥이를 임신했을 경우 더 잘 생깁니다. 이는 피부가 감당해야 하는 팽창 속도와 범위가 크기 때문입니다.
임신선이 없어지는 시기
임신선은 출산 직후에는 여전히 진한 색을 띠고 있지만, 보통 출산 후 6개월~1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집니다. 초기에는 붉거나 자주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색과 가까운 은색 또는 흰색 선으로 변하게 됩니다.
임신선 예방 및 관리법
임신선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로 선명도를 줄이거나 생기는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 보습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임신선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전용 크림이나 오일을 매일 발라주세요. 셰어버터, 호호바오일, 판테놀 등이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체중 관리
임신 중 권장 체중 증가 범위(10~15kg)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폭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세요.
영양 섭취
피부 재생과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 E, 아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예: 브로콜리, 토마토, 달걀, 생선, 견과류, 두부 등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수박, 오이, 배 같은 수분 많은 과일과 채소도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
산책, 스트레칭, 임산부 요가 등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탄력에 긍정적입니다.
부드러운 마사지
보습제를 바를 때 손으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피부 자극을 줄이고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임신선을 자연스럽고 흔한 생리현상입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겪는 일이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기보다는,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건강한 출산을 위한 한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꾸준한 관리와 시간이 지나면 선이 점차 옅어지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천천히 회복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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