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외부 포장 표기 의무화, 달라진 점 알아보기

앞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포장을 뜯거나 용기를 열어보지 않아도 바깥면에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화장품의 경우 성분이나 사용법을 확인하려면 포장을 개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제품의 외부에서도 주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장품 기재·표시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정된 화장품법의 주요 내용과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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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개정, 무엇이 달라졌을까?

지난 2월 7일부터 화장품의 명칭, 영업자정보, 성분, 용량·중량, 사용기한, 가격, 주의사항 등 각종 표시사항의 기재 위치를 명확히 하도록 개정한 '화장품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더욱 편리하게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조업체 역시 불필요한 표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세트 포장의 사용기한 표시

• 여러 화장품을 묶어 포장한 세트 상품은 가장 빠른 사용기한 1개만 바깥면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스킨케어 제품이 포함된 기획 세트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사용기한이 한눈에 보이게 됩니다.

  

 

주의사항 표시 방식 변경

• 염모제, 탈염·탈색에, 제모제 등 주의사항이 많은 제품은 첨부문서를 통해 상세 안내할 수 있습니다.
• 기존에는 제품 용기에 모든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했으나, 공간이 부족해 소비자가 읽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 이번 변경으로 인해 첨부문서를 통해 더욱 자세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

화장품을 구매할 때 나에게 맞는 성분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 성분 표기를 보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포함되었는지 확인
• 임산부, 민감성 피부: 강한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 피하기
• 기능성 화장품: 미백, 주름 개선 등 효과를 강조한 제품은 기능성 인증 여부 확인

소비자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개정에 따라 새로운 표시 기준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화장품의 경우 제품의 성분이나 사용법을 확인하려면 포장을 뜯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품 외부에서 주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소비가 가능해졌습니다.

올바른 화장품 사용 습관

• 화장품 개봉 후에는 사용기한을 엄수하세요. 개봉한 화장품은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될 수 있어 품질이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용 순서를 지켜 효과를 극대화 하세요. 예를 들어 스킨케어 제품은 클렌징-토너-에센스-로션-크림 순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보관 방법을 확인하세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부 성분은 고온에서 변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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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표시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소비자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화장품 법령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