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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옥수수와 콘소메 헷갈리지 말고 알아보기

by 레이첼콩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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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콘소메맛" 감자칩을 본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콘소메"라는 단어를 보고 옥수수(콘, corn)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콘소메는 서양 요리에서 사용하는 맑은 국물 요리를 의미합니다. 옥수수와 콘소메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만 감자칩이나 스낵 제품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콘소메맛"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면서 이러한 오해가 더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옥수수와 콘소메의 정확한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두 개념을 명확하게 비교하고 왜 사람들이 헷갈리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옥수수란?

옥수수 (학명: Zea mays) 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곡물 작물로 주식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간식이나 가공식품의 원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중남미 지역이며, 16세기 이후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옥수수는 크게 단 옥수수(스위트콘), 찰옥수수, 팝콘용 옥수수, 가루용 옥수수 등으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달콤한 옥수수는 단 옥수수이며 한국에서 많이 소비되는 찰옥수수는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생으로 먹거나 삶아 먹을 수도 있으며 가공하여 옥수수 가루(콘밀), 콘스타치, 옥수수유(콘오일)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됩니다.

콘소메란?

콘소메 (consommé)는 프랑스어로 "완전히 조리된" 이란느 뜻을 가진 단어로 기본적으로 고기나 채소를 우려낸 맑은 국물 요리를 의미합니다. 특히 육수를 맑게 정제하여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콘소메는 보통 소고기, 닭고기, 채소 등의 재료를 오랜 시간 끓여서 육수를 낸 후, 달걀흰자와 고기 등을 이용해 불순물을 걸러 맑은 상태로 만듭니다. 향이 깊고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서양 요리에서 수프나 소스의 기본이 되는 육수로 활용됩니다.

 

옥수수와 콘소메의 차이점

구분 옥수수 콘소메
정의 곡물 작물 맑은 국물 요리
원산지 중남미 지역 프랑스 및 서양 요리권
종류 단옥수수, 찰옥수수, 팝콘용 옥수수 등 소고기 콘소메, 닭고기 콘소메 등
용도 주식, 간식, 가공식품 원료 육수, 수프, 소스 베이스
조리법 삶거나 구워서 먹음, 가루나 기름으로 가공 고기와 채소를 오랜 시간 끓이고 정제하여 맑은 국물 형태로 사용

옥수수와 콘소메가 헷갈리는 이유

한국에서 "콘소메"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계기는 감자칩과 스낵류 때문입니다. "콘소메맛" 감자칩은 보통 옥수수(콘,corn)와 관련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콘소메맛"감자칩은 소고기나 닭고기를 우려낸 국물맛을 기반으로 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오해는 특히 일본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본에서 "콘소메 수프"라는 용어가 익숙하고 이를 감자칩에 적용한 "콘소메맛" 스낵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콘소메맛 감자칩"이 등장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콘소메"라는 단어가 옥수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게 되었습니다.


옥수수와 콘소메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옥수수는 곡물 작물이지만, 콘소메는 맑은 육수요리입니다. "콘소메맛"감자칩이 옥수수와 관련이 있다는 오해는 일본식 감자칩 마케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옥수수와 콘소메를 혼동하지 않고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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