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기념품으로 좋은 유자 도넛 옐로우츄 도넛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유자가 많이 생산되는 남해로 여행을 가게 되면 남해 초입부터 유자빵, 유자카스텔라 등
유자로 만든 디저트 파는 곳을 많이 볼 수 있고
남해에 있는 카페에 방문하면 유자차나 유자에이드 등 유자 음료는 무조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 한라봉이 있는 것처럼 남해하면 유자인 거죠!
옐로우츄도넛
주소 경남 남해군 미조면 남해대로 237-1 1층
영업시간 11:00~18:30(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도넛 소진 시 조기마감)
전화번호 0507-1349-6865
여행 내내 유자 디저트는 어디서 맛봐야 할까 고민하던 중
외관부터 힙했던 옐로우츄 도넛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노랑, 파랑의 인테리어가 운전 중에도, 멀리서도 눈에 확 띄었어요.
오히려 그냥 지나치는 게 불가능해 보일 정도였답니다.
주차장은 옆 가게와 같이 쓰는 듯했는데 꽤나 널찍했습니다.
외관부터 알록달록하고 힙한 SNS 인싸 감성으로
이제 빼박 아줌마인 저도 한참 사진 찍는 재미에 빠졌어요.
옐로우츄 도넛의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인데
재료 소진 시 마감한다고 하니 방문 전 전화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관 못지않게 노랑과 파랑으로 힙한 감성 가득했던 카페 내부의 모습이에요.
옐로우츄 도넛의 심플한 메뉴판!
몇 가지 음료와 함께 디저트는 단지 유자도넛만 존재하는데요.
남해유자도넛에만 집중하여 유자도넛 1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유자를 이용한 다른 상품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남해에서 너무 멀리 사는 관광객은 무척 슬프네요.
예전 후기글에 도넛 낱개구매가 불가능해서 아쉬웠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낱개 구매가 가능한 것 같아 보였어요!
하지만 저희는 유자도넛 6개짜리 한 박스(20,000원)를 구매했답니다.
유자도넛과 함께 유자음료도 한 잔 마셔봐야 할 것 같아서 유자 에이드도 주문했어요.
주문 후 도넛과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전 메뉴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매장이라 테이블과 의자는 없는 모습이에요.
대신 전체적으로 노랑, 파랑의 힙한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포인트를 준 포토존 가득한 매장 내부입니다.
알록달록 색감들로 잠시 머무르는 동안에 기분이 너무 좋아지고 발랄 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주문한 유자도넛과 유자에이드가 나왔습니다.
포장된 상자까지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어요.
남해 여행 중 기념품 고민하고 계시다면 바로 옐로우츄 도넛으로 달려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덕분에 어느 구도에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유자에이드는 받자마자 바로 마셔봤는데
수제 유자청이 가득 들어있어서 상큼하고 달달했어요.
과하게 달지 않아서 식후에 후식으로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옐로우츄 도넛.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 후 당일섭취를 권장하고 있고
냉장은 2일, 냉동은 일주일(자연해동 권장) 보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티슈와 함께 여행 중 깔끔하게 먹으라고 넣어주신 손가락 위생장갑!
소소하지만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저희는 숙소에서 먹어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차에서나 외부에서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상자를 열자마자 빈 공간 없이 유자도넛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옐로우츄 유자도넛은 한입 베어 물자마자 고메버터의 풍미와 함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도넛 안의 가득 든 수제유자크림은 과하게 달지 않고 상큼했습니다.
크림 안에 중간중간 유자껍질이 씹히는데 입안에서 톡톡 터질 때마다 유자의 존재감이 더 진하게 드러나요.
자칫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크림도넛인데
고메버터의 고소한 향과 상큼한 유자크림, 그리고 유자큐브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2개까지는 거뜬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남은 도넛은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었는데 숙성이 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구매하자마자 먹을 때 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남해 여행 마치니 또 그리워지는 옐로우츄 도넛입니다.
유자가 유명한 남해에서 맛있는 유자 디저트를 찾고 계시다면 옐로우츄 도넛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