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후기

지중해식 레스토랑 맛집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클레오 방문 후기

레이첼콩 2024. 10.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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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첼콩입니다.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클레오에 다녀왔습니다. 

클레오는 지중해 음식 전문 레스토랑인데 이번에 친구들 덕분에 

좋은 기회로 제 인생 첫 지중해음식을 맛보게 되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몬드리안서울이태원 클레오
주소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서울이태원 1층
영업시간  매일 06:30~22:00(10:30~12:00/15:00~17:3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2-2076-2050
*발렛가능
*네이버예약, 캐치테이블예약 가능

녹사평역 쪽에서 쭈욱 내려가다 보면 몬드리안 호텔이 보입니다. 

먼저 몬드리안 아케이드가 위치한 지하 1층으로 이어지는 입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몬드리안 이태원의 메인로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흔들 그네와 토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라운지가 정면에 보이고

입구 바로 오른편에 클레오가 위치해 있었어요.

클레오 매장 내부 천장이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매장이 넓어서 테이블수도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매장 바깥쪽에는 테라스석도 있었는데 날씨 좋은 날엔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리모습이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름 오픈키친 형태로 되어 있던 주방의 모습이에요.

클레오의 메뉴판이에요.

메뉴 대부분이 2만 원~3만 원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치고 전체적인 가격대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편인 것 같아요.

지중해식 레스토랑 첫 방문인 저는 메뉴판 보고 살짝 현기증 올 뻔했는데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으로 골고루 주문해 주었어요.

트리오딥&주주브레드 17,000원

 클레오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주주브레드 세트는 빵과 세 가지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 구운 가지로 만든 바바가누쉬, 그릭요거트 소스인 라브나.

 

화덕으로 구운 빵은 호떡 같은 모양에 쫄깃쫄깃, 담백했고 

위에 향신료 같은 게 뿌려져 있었는데 소스랑 같이 먹으니 향신료 맛은 거의 안 느껴졌어요.

소스는 세 가지 모두 골고루 먹어봤는데 다른 건 기억이 잘 안 나고

그릭요거트 소스를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크리스피 가지튀김 23,000원

사실 가지라고 말 안 해줬으면 가지튀김인지 몰랐을 정도로 엄청 부드러운 식감에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건 무조건 좋아하겠다 하는 맛이었습니다.

튀김옷이 좀 두꺼운 편이긴 했지만 전혀 느끼하거나 하지 않았고 

함께 제공된 레몬 갈릭 요거트 딥 소스도 가지튀김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남부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크리스피 칼라마리 31,000원

이건 오징어링처럼 오징어를 튀긴 건데 튀김옷이 두껍지 않은데도 바삭함이 느껴졌고

속에 오징어도 너무 부드러웠어요.

튀김 밑에 깔린 아이올리라는 소스는 치즈소스 같기도 하고 갈릭디핑소스 같기도 한 게 

이것도 튀김과 잘 어울리고 계속 찍어먹게 되는 맛이더라고요. 

쓰다 보니 클레오 여기 소스 맛집인 것 같습니다.

 

중동 스타일의 향신료 누들을 곁들인 모시조개 볶음 49,000원

살짝 매콤하면서 이국적인 맛이 나는 소스에 모시조개와 소면보다 얇은 국수가 들어가 있는 음식입니다.

위에 라이스페이퍼 튀김도 소스에 찍어먹으면 돼요.

처음 느껴보는 독특한 맛이었고 한 번쯤 먹어볼 만했지만 이건 낯설어서 그런지 손이 자주 가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모시조개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마늘 소스를 곁들인 갑오징어 파스타 38,000원

크림파스타 같기도 하면서 마늘이 들어가 알리오올리오의 느낌도 났던 파스타입니다.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게

크림파스타 싫어하시는 어르신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구운 오징어는 쫄깃하고 부드러웠는데 한입크기로 슬라이스 되어 제공되어 면이랑 함께 먹기 좋았어요.

 

 

 

지중해식 레스토랑 첫 방문이었는데 음식 대부분이 입맛에 잘 맞아서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분위기 좋고 편안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니 음식맛도 더 플러스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중해식 좋아하시는 분들께 몬드리안서울이태원 클레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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